광주교육대학교(총장 최도성)는 지난 22일 광주사범 11회 동문인 구영웅 선생이 기증한 근현대 음향영상기기를 전시하는 ‘구영웅 기증 교육전시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 전시관은 지난 2021년 7월 구영웅 선생이 평생을 초등교육에 몸담으며 수집한 근현대의 음향영상기기 300여점을 음향기기와 영상기기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하였으며 기증자의 뜻에 따라 ‘동행’이라는 이름으로 지역사회와 교육현장에 공개된 것이다.

최도성 광주교육대학교 총장은 ‘개교 100주년이 되는 해에 동문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특별한 전시관을 개관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다른 동문들과 재학생들에게도 널리 알려 동행할 수 있는 뜻 깊은 공간으로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희남 교육문화원장은 ‘그간 구영웅 선생께서 근현대 음향 영상기기의 역사를 말해주는 기기들을 수집하기까지 사모님의 협조와 격려가 큰 역할을 했을 것이다.’라며 배우자인 손판순 여사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날 개관 기념행사에는 기증자와 뜻을 함께하는 살레시오고 교장(남민영)과 살레시오 여고 동문회 그리고 광주광역시 사진작가협회 송재운 지회장 등이 함께 참석하여 전시관 개관을 축하하였다.

앞으로 이 전시관은 예비 초등교사와 교육공동체 그리고 지역민들에게 음향 영상기기의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상설 전시하게 된다.

한편, 광주교대는 기증자에 대한 예우로 감사패를 전달하였으며 동문과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도록 전시관 일부에 기증자를 기념하는 공간을 함께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