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 의원 , 국내 논문시장의 불공정 유통 해소 ' 오픈엑세스법 ' 발의“ 국가연구개발 성과 논문 등은 공공재 , 정부의 오픈액세스 지원 당연한 일 ”
21 대 국회 전반기인 지난해 중반까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었던 이 의원은 21 년 10 월 국정감사에서 국내 논문 시장의 불공정 유통 독점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부가 오픈액세스 확산에 적극나서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
당시 이 의원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통해 , 소수 민간 DB 업체가 국내 논문 시장의 유통을 독점하면서 생기는 연구자들의 게재료 부담 , 연구자 저작권 보장 미흡 , 정보 이용에서의 격차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
이 의원은 “ 국가 연구비 지원으로 받은 논문뿐만 아니라 논문 작성자조차 외부 사이트로 접속할 경우 민간업체에 비용을 지불하고 봐야 할 만큼 사안이 심각한데 , 국정감사 이후로도 여전히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 며 , “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법안을 마련하게 됐다 ” 며 이번 개정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
이 의원이 발의한 오픈액세스법은 연구개발과제 수행이 종료된 때 연구개발기관과 연구자가 해당 연구개발과제를 통해 생성된 논문 등 대통령이 정하는 결과물을 누구나 보편적으로 접근이 가능한 학술지 또는 저장소 등의 매체에 게재하거나 기탁하도록 하고 , 국가가 이를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정한 저장소 등의 매체에 논문 등이 게재되어 , 정보 이용에 격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게 된다 .
이 의원은 “ 국가연구개발 성과 논문 등은 공공재로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국가가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 ” 이라며 , “ 정부가 적극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연구자들이 지속적으로 가치있는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법안 통과에 힘을 다하겠다 ” 고 말했다 . <저작권자 ⓒ 호남디지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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