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동암미술관(관장 성치풍)은 〃내면의 물음〃 이란 주제로 유안석 사진작가의 초대전을 연다

보통의 사진작가들은 주로 주변의 풍경을 카메라의 메카니즘을 이용하여 표현되는 살롱 사진 위주로 작품을 발표하지만 유안석 작가는 물, 그림자, 부처, 불경(문자) 등을 소재로 하여 그것들이 내포하고 있는 상징성, 물성 등을 이용하여 서로 겹쳐 지면서 뚜렷하지 않지만 은은히 베여 나와 인간의 내면의 세계를 표현하는 특이한 사진 작업을 하고 있다.

성치풍 관장의 말하는 진정한 예술가는 작품속에 작가의 정신 세계가 스며들어야 진정한 아티스트라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유안석 사진작가는 요즘 남들이 하지 않는 그만의 독특한 작업으로 인간 내면을 잘 표현해내고 있다고 한다

유안석 작가는 조선대학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사진에 입문하여 광주대학교 대학원에서 사진학 석사를 마치고 현재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강진지부장과 (사)한국예총 강진지회 수석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개인전 3회(다산박물관, 강진 아트홀, 동암미술관)와 단체전 7회(강진사진작가협회 창립전 등)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2개월 동안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