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전완준)이 최근 5년간 모두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동주택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벌인 결과 도시 미관이 아름답고 깨끗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2억원씩 올해까지 모두 10억원의 공동주택 지원사업으로 도심 지역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엔 공간아파트 등 19개 단지의 주민공동시설을 보수 및 개선,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동주택지원사업은 주택법 제43조 제8항의 규정에 의해 아파트 입주민들의 주거생활 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공동주택 단지내 부대시설 및 복리시설 등의 관리업무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지난 2006년도에 조례를 제정한 후 지난해까지 8억원을 지원한바 있으며 올해도 2억원의 예산으로 지속적인 공동주택 개선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특히, 화순군에서는 단지내도로, 군하수관연결공사, 보안등 보수 등 주민공동시설 보수와 더불어 2008년도부터는 특수시책사업으로 자전거보관대 , 단지내 CCTV설치 등 주민편의와 안전한 주거생활을 위해 집중 지원한 결과 공동주택 입주민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 지난해에는 어린이놀이시설안전관리법 시행에 따라 안전 인증된 놀이시설설치와 바닥매트공사에 집중 지원하여 설치검사를 받음으로써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놀이터 조성에 기여했다.


화순군의 일부 공동주택은 업체 부도 등으로 인해 공동주택시설에 대한 하자보수를 적기에 하지 못하고 10년 이상된 아파트가 다수여서 입주자들이 적립하는 장기수선충당금으로 노후 주민공동시설을 유지ㆍ보수하기에는 크게 부담이 되어 왔다.


하지만 화순군의 이러한 지원사업이 공동주택 단지내 공동시설을 보수하고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화순군은 앞으로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쾌적한 주거환경조성과 편의시설확충으로 입주민들이 품격 높은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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