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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갤러리, 이치헌 도예가 초대전:호남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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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갤러리, 이치헌 도예가 초대전

‘마음이 머무는 자리’라는 주제로

호남디지털뉴스 | 기사입력 2019/03/18 [20:06]

롯데갤러리, 이치헌 도예가 초대전

‘마음이 머무는 자리’라는 주제로

호남디지털뉴스 | 입력 : 2019/03/18 [20:06]

 

롯데갤러리는 봄맞이 초대전시로 도예가 이치헌(46세)의 작품전을 전시한다.

전시 기간은 3월 2일부터 3월 27일까지 하며, 이번 초대전은 한국과 중국을 넘나들며 활발한 작업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치헌의 여덟 번째 개인전이며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마음이 머무는 자리’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본 전시에는 작가의 신작 50여 점을 선보인다.

탕관, 찻잔, 숙우, 다관, 다반, 차호 등의 전통 차도구를 비롯한 달항아리와 사발, 현대적인 감각의 접시, 화병, 머그잔까지 작품성과 실용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총망라한다.

주로 차도구에 자연의 흥취를 담아온 이치헌은 조선자기의 질박한 질감과 함께 섬세한 기형을 추구한다. 바람 소리, 강물의 흐름, 따뜻한 흙의 생명력을 투영한 듯 자연 그대로의 색과 형태, 결을 담아내는 작가는 최대한 인위적이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미감을 도자기에 담아내려 한다.

예를 들어 찻주전자에서 흔히 보이는 솟대와 빗살물레 성형은 각각 기다림과 바람, 아지랑이 등을 상징하는데, 덤벙기법으로 분한 항아리와 화병, 사발에선 기법 그대로 무심하면서 묵직한 자연미가 느껴지는가 하면, 진사와 코발트로 색을 내어 그 위에 금을 칠하고 세벌구이 한 작품에서는 세련된 조형성이 돋보인다. 전시 주제 ‘마음이 머무는 자리’는 평소 차와 각별한 작가의 이야기를 반영한 것이다.

“우연히 알게 된 차(茶)는 나에게 무궁무진한 영감과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내 인생에서 첫 번째 잘한 일은 도자기를 배운 것이고, 두 번째로 잘 한 일은 차를 배운 것이다.

도자기는 나에게 목표를 주었고, 생각을 주었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어려운 시기에 시작한 차는 나에게 인생을 주었다. 신이 내게 주신 커다란 축복이다.” 라고 도자기와 차에 대한 애정을 표시하는 이치헌은 중국 국가인증 다예사와 차문화예절지도사를 득할 정도로 차를 사랑한다.

이번 전시작의 절반 가량이 차도구이며 봄날의 찻 자리를 제안하기 위한 다채로운 작품들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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