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경 민주평화당 화순군수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임호경 선대위)는 29일 구충곤 후보에게 TV토론회 참석을 통한 정책선거 실천을 촉구했다.

선대위는 “TV토론회는 후보들이 유권자들에게 지역발전에 대한 비전과 정책, 공약을 제시하고, 정책선거로 가는 지름길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직 단체장은 토론회에 참석해 지난 4년간의 성과를 검증·평가받는 것이 도리임에도 구충곤 후보가 불참하는 것은 유권자들의 알 권리를 무시하고 자신에 대한 검증과 평가를 거부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구충곤 후보의 TV토론회 불참은 그동안 지역사회의 침묵 속에 감춰져있던 각종 부당불법한 행정이 드러나고, 애당초 지킬 생각도 없었고 지키지도 못한 공약들에 비판이 쏟아질까 두렵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화합과 군정안정으로 화순 사는 자부심을 높였다는 구충곤 후보의 주장이 거짓말로 드러날 것 같아 두려워 숨는 것이냐”며 “구 후보는 지금이라도 당장 TV토론회 참석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토론회 불참은 스스로 자질과 능력 없는 후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유권자들의 평가가 두렵다면 집권여당 후보 꼬리표를 떼고 화순군민 앞에 고개 숙여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TV토론회는 공직선거법 제82조에 근거한 것으로 광주경실련, 전남일보, KCTV광주방송, 광주CBS, CMB광주방송이 공동주최하며 오는 6월 1일(금) 오전 10시부터 CMB광주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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