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글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는 문해 학습자들의 성과를 축하하고, 문해교육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환영사에서 "어르신들을 뵈니 어머님 생각이 난다"라며, "어르신들이 글을 읽을 수 있도록 헌신해 주시는 문해교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어르신들에게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도 축사를 통해 “문해한마당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화순군과 협력해 문해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약속했다.
행사의 시작을 알린 박용숙 학습자와 정막례 학습자의 시 낭송과 35명 학습자로 구성된 합창단의 노래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학습자들의 노력과 열정을 기리는 ‘문해왕’ 선발이 진행되었다. 그 중 사평면 남계 문해교실의 장은심 학습자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광주보건대학교 뷰티케어학과 송선영 교수와 학생 4명이 참여한 재능기부였다. 이들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마사지 체험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체육 행사와 체험 활동이 어우러져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5년여 만에 열린 화순군 문해한마당은 어르신 학습자들의 새로운 도전과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로서 배움의 가치를 되새겼다.”라며 “‘문해, 배움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라는 슬로건 아래 앞으로도 화순군의 문해교육이 더 큰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열린 ‘문해한마당’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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