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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 등 산림자원 녹색건강산업으로 육성

전남도, 자연휴양림 등 조사 통해 ‘치유의 숲’ 조성계획 수립키로

호남디지털뉴스 | 기사입력 2011/02/17 [16:07]

편백 등 산림자원 녹색건강산업으로 육성

전남도, 자연휴양림 등 조사 통해 ‘치유의 숲’ 조성계획 수립키로

호남디지털뉴스 | 입력 : 2011/02/17 [16:07]
전라남도는 도내 편백나무, 소나무, 참나무 등 우수한 산림자원을 대상으로 질병 치유와 건강 증진을 위한 ‘치유의 숲’으로 조성하는 녹색건강산업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최근 사회적으로 참살이(웰빙)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로하스(LOHAS)족이라는 새로운 생활방식이 생겨나는 등 자연친화적인 삶에 대한 국민들의 욕구를 반영한 발빠른 대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도는 치유의 숲인 녹색건강산업 육성을 위해 이달중 도내 전체 산림을 대상으로 교통조건, 자연조건, 인근 관광자원, 개발 여건 등 42개 세부 항목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다.

주요 조사 대상지는 자연휴양림 14개소, 산림욕장 27개소, 목재문화체험장 6개소, 수목원·생태숲 11개소 등 이미 조성된 휴양림을 리모델링해 지역거점 산림치유시설로 전환이 가능한 지역이다.

또한 도내 은퇴도시 후보지(44개소), 행복마을(71개소), 산촌생태마을(41개소) 등 경관이 수려하고 거주 여건이 좋은 지역 중 산촌활력화 가능지역과 테마별 섬 개발지(22개소), 지리산, 월출산 등 도내 유명산, 산림치유시설 조성·운영에 의료기관, 기업체 등 민간투자 유치 가능지역도 포함된다.

전남도는 시군의 1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지 평가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산촌연계형, 휴양림연계형, 숙박체험시설연계형 등 지역 살리기와 연계된 ‘남도 치유의 숲 조성계획’을 수립해 연차적으로 치유의 숲을 확대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는 장흥 억불산과 화순 만연산에 국비와 군비 45억원과 272억원을 투자해 2014년까지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중이다.

이원희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독일의 경우 인구 1만5천여명의 중소도시 바트 뵈리스호펜에서는 숲을 건강증진과 질병예방, 건강회복의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연인원 100만명이 치유 목적으로 마을을 방문, 숙박 등을 통해 지역경제의 효자역할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며 “지역별 산림자원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적용한 치유의 숲을 조성해 산림의료기반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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