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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도서관, 찾아가는 어린이 도서관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위한 독서 프로그램 지원 사업,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호남디지털뉴스 | 기사입력 2011/03/24 [17:30]

송정도서관, 찾아가는 어린이 도서관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위한 독서 프로그램 지원 사업,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호남디지털뉴스 | 입력 : 2011/03/24 [17:30]
광주송정도서관(관장 안영희)은 4월 8일부터 9월 23일까지 6개월에 걸쳐 매주 금요일, 광산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찾아가 다문화가정 어린이, 강사, 사서가 함께 하는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한 독서프로그램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독서전문강사를 초빙하여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책과 함께 선생님이 직접 찾아가 활동도서를 읽고, 토론, 독후화, 마인드맵 그리기, 역할극, 자기생각 표현하기 등 다양한 독서관련 프로그램을 통하여 독서능력, 자아존중감, 사회성을 신장시키고 지역의 정보문화의 중심 기관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산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아동지원 담당자는 “이주여성(엄마)들의 언어문제로 아이(자녀)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이가 책을 접할 기회가 없고, 실제 경제생활 수준이 낮아 엄마가 하지 못하는 독서지도를 사교육을 통해 받을 수 없는 현실로 인하여 언어발달 및 학력 부진, 사회부적응 등의 사회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연령 및 수준에 맞는 도서를 무료로 선물하고, 도서와 연계한 독서․미술치료를 할 수 있어 차별로 고통 받는 마음이 치유되며,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환경으로 독서습관 형성 및 한국어 능력 배양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하였다.

특히,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사업 진행은 어린이뿐 아니라 이질적인 문화차이로 인해 차별받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공공기관의 소외계층에 대한 서비스 제공 및 인식 전환에 기여할 수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외에도 광주송정도서관은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일일도서관교실 운영’, ‘1인 1개 도서대출회원증 만들기’, 도서관주간 및 독서의 달 등 행사 초청, 자료실에 ‘다문화도서코너 설치’ 등의 사업을 병행하여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도서관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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