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춘계 전국 중.고 검도대회가 26일 화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개막돼 28일까지 사흘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화순군과 한국 중.고 검도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전라남도검도회가 주관하여 중등부 52개 팀(남 40, 여 12), 고등부 57개 팀(남 41, 여 16) 등 전국의 109개 팀 남.녀 1,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개인전 및 단체전으로 나뉘어 고장과 학교의 명예를 걸고 죽검을 겨룬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27일 오전 9시 30분 개막식 축사에서 “화순은 예로부터 학문과 예술을 사랑했던 고장으로 많은 문인과 예술인을 배출했다”며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화순의 정취를 듬뿍 담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중.고 검도연맹은 전완준 군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화순군은 “전국의 검객들에게 하니움 체육관의 훌륭한 시설을 널리 알리고, 화순의 훈훈한 인심을 전파할 좋은 기회”라며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는 그동안 배드민턴, 배구 등의 각종 구기대회가 여러 차례 개최되었으나 검도대회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더구나 춘계 전국 중.고 검도 대회는 한국 중.고 검도 연맹에서 주최하는 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의 대회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체육관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널리 입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호남디지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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