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교육감 당선인 국립5·18묘지 참배영령들의 넋 위로하고 교육 대전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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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남교육감 당선인은 2일 오후4시 지지자들과 함께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전남교육 대전환을 다짐했다.
김 당선인은 “전남교육 위기를 교육 대전환으로 극복하자는 다짐을 하기 위해 당선 후 첫 일정으로 5·18 국립 묘지를 찾았다”며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오직 우리 학생들과 교직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당선인은 “취임 후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교육력 제고”라며 “일선 학교 교장을 입시 경험이 많은 분 위주로 배치하고 교육력 제고에 공이 큰 교사나 교장을 우대하는 인사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당선인은 “신뢰받는 행정을 위해 물품 계약 시스템을 개선하고, 전교조, 비 전교조, 전문직, 일반직 모두 하나가 되는 교육청을 위해 모두를 포용하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합동분향소에 분향 후 신영일·오종렬 열사와 목포 정명여고 제자인 박승희 열사 묘역 등에 참배했다.
이어 김 당선인은 국립5·18민주묘지 방명록에 “5·18 정신 계승하여 전남교육 대전환 실현하겠습니다”라고 썼다.
이에앞서 김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한편 김 당선인은 다음주 중 인수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