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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맡에 두고 자면 금실이 좋아진는 자귀나무 꽃

호남디지탈뉴스 | 기사입력 2010/07/16 [00:12]

머리맡에 두고 자면 금실이 좋아진는 자귀나무 꽃

호남디지탈뉴스 | 입력 : 2010/07/16 [00:12]

 

자귀나무는 부부의 금실을 상징하는 나무로 합환수(合歡樹) 합혼수·야합수·유정수라고도 한다.

자귀나무를 한약재료명으로는 합환피(合歡皮)라고 합니다. 다른이름은 合昏皮(합혼피), 夜合(야합), 靑裳(청상), 茸花枝(용화지), 歡木皮(합환목피)라고 다양하게 불린다.

자귀나무는 약재로 豆科(콩과 ; Leguminosae)에 속한 인 자귀나무 수피(樹皮)를 건조한 것으로, 여름에서 가을에 나무껍질을 벗겨 서건(晒乾: 서늘한 곳에서 말림)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왕자귀나무가 유통된다.

강장, 흥분, 진통, 구충 및 이뇨작용이 있고, 최산(催産 : 분만촉진)작용이 있다.

한방에서는 이 약재는 심장, 비장, 폐장의 경락에 들어가서 작용하여 정신을 안정시켜서 울함을 풀고, 피를 돌게하고 종창에 좋다..

‘자귀’라는 이름은 저녁 때가 되면 잎을 닫고 휴식한다고 하여 붙혀진 이름이고, ‘소찰밥 나무’라고도 하는데 이는 소가 이 꽃을 무척 맛있게 먹는데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자귀나무 이야기>

옛날 어느 마을에 부지런 하고, 황소같이 힘이 센 ‘장고’라는 청년이 살고 있었는데, 주위에서 중매를 많이 하였으나 장고는 마음에 드는 여자가 없어 결혼을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장고는 언덕을 넘다가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집을 발견하고, 자신도 모르게 그 집 뜰 안으로 들어서고 말았다. 한 동안 꽃 구경에 정신이 팔려 있을 무렵 부엌문이 살며시 열리며 어여쁜 처녀가 모습을 나타냈다. 두 사람은 서로 첫눈에 반했고, 장고는 꽃 한송이를 꺾어서 처녀에게 주며 청혼을 했다. 그 후 결혼을 했고, 몇 년간은 알콩달콩 잘 살았다. 세월이 흐른 어느 날 읍내로 장을 보러 갔던 장고가 그만 술집 여인네에 빠져 집을 돌아 오지 않았다. 장고의 아내는 남편의 마음을 다시 돌리기 위해 백일기도를 시작했다. 백일째 되던 날 밤 산신령이 나타나서 말하기를 ‘언덕 위에 피어있는 꽃을 꺾어다가 방안에 꽂아 두어라.’다음날 아침, 아내는 신령의 말 대로 언덕에 올라가 꽃을 꺾어다 방안에 꽂아 두었다. 어느날 밤, 늦게 돌아온 남편은 그 꽃을 보고 옛추억에 사로 잡혔다. 그 꽃은 자기가 아내를 얻기 위해 꺾어 바쳤던 꽃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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