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에서는 지난 9일 영산강둔치체육공원에서 시민, 학생, 유관기관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나주사랑 시민 건강 걷기 대회’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행사는 유채꽃 등 봄꽃들이 만발하는 시기에 호남의 젖줄인 영산강을 배경으로 강변 자전거도로 약5km 구간에서 실시됐는데, 나주교육청에서 주관하는 ‘나주 교육사랑 걷기대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남녀노소가 화합하는 명실상부한 화합의 한마당이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걷기운동은 처음 걸음마를 배우는 순간부터 인생의 황혼에 이르기 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식생활의 서구화와 운동부족으로 인한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이 증가추세에 있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적절한 운동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심장질환 뇌졸중과 같은 관상동맥질환의 50%와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이 30%이상 감소한다며 각종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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