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9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강당에서 관내 공·사립유치원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광주유아교육운영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공·사립유치원 교원들에게 변화되는 2023년 광주유아교육의 기본방향과 5대 주요 시책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공감과 소통으로 미래를 함께 여는 광주유아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2023학년도 유아교육 5대 주요 시책을 설정했다. 주요 시책은 ▲행복한 배움을 위한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 운영 ▲놀이와 쉼이 있는 방과후 과정 운영 ▲유아의 건강한 발달 지원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현장중심 지원행정 ▲유치원자치 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공동체 협력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5대 주요 시책과 유·초 이음교육, 방과후 과정 놀이배움터 역량 강화 지원 사업 등을 소개했다. 유치원 현장에서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는 3월1일 자 조직개편에 따른 동·서부교육지원청 유초등교육지원과 유아교육 담당 전문직과 지원행정에 대해 안내하고 현장밀착형 지원을 약속했다.

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신미숙 과장은 "현장에서 유아놀이중심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을 예정이며, 교육청 및 지원청의 협력을 통해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해 근무경력 5년 이상인 급식종사자에게 폐암 검진을 지원한 바 있다. 앞으로 검진 지원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각급 학교 급식조리실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해 근로자의 안전 및 건강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고용노동부‧교육부‧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협의하고 노조와도 지속적인 소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